Carmina Burana: O Fortuna Carl Orff, Cleveland Orchestra, Michael Tilson Thomas · Song · 1975 open.spotify.com 일상의 흐름을 다시 다잡기 위해 일기를 쓴다. 하지만 일기를 쓰는 방식을 바꿔보려고 한다. 어떻게 바꾸게 될지 어떻게 바뀌게 될지는 아직 나 자신조차도 알지 못한다. 월요일에는 BULAC 도서관에 새롭게 등록을 했다. 슈튜트가르트에 갔을 때 들렸던 도서관과 상당히 흡사한 느낌을 주었다. 초록색 매트에 하얀 책상. 그 도서관을 부러워했는데 파리 어딘가에도 비슷한 게 있기는 했다. 물론 BULAC에는 도서관 밑에 좋은 카페가 있는 것은 아니다. 타인의 상처를 접하는 일은 무척 오랜만이라고 느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