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변잡기

20240204_計

RenaCartesius 2024. 2. 5. 08:49

굉장히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다. 논문도 고작 한 편 정도 밖에 읽고 정리하지 못했다. 원고 교정 때문에 시간을 썼기 때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의욕이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던 한 주였다. 다만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꽤 길었고 또한 오랜만에 술을 마셨다. 그 외의 일로는 『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』 2권에 돌입했다는 것 정도로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이 없는 주였다.
 
하지만 마음의 파고는 꽤 요동이 쳐 크게 부침을 겪기도 했다. 지독한 쓸쓸함 잠시 느끼기도 하였고 지독한 악랄함 혹은 지독한 옹졸함 아무튼 어떤 지독함을 곁눈질로 엿보았다. 마음의 방파제를 단단히 쌓아야 할 필요를 느낀다. 살아가면서 내내 풀어 나가야 할 지독한 숙제가 아닌가 싶다. 
 
운동 3회를 채우지 못 했지만 예정대로 다음 주는 운동을 쉬고 그 다음 강도를 더 높여볼 예정이다. 다음 주의 베이킹으로는 랑그드샤 아니면 아몬드 플로랑탱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. 또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부쳐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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